포드 익스플로러 2.3 리미티드
2021년 7월 신차 구입
누적주행거리 약 6,500km
이 차를 선택한 이유
1. 우리집은 5인가족입니다. 영유아 카시트 세대를 2열에 설치 가능해야합니다.
2. 힘좋은 가솔린차를 선호하고 4륜을 원합니다. 군인가족이다 보니 눈이 많이오는 시골로 이사를 다닙니다.
3. 일본차는 제외합니다. 혼다, 도요타.. 참 좋은차가 많지만 일본기업이어서 제외 했습니다. (일본제품 불매.현기차는 별로.. )
최종 고민은 푸조 5008, 포드 익스플로러 였습니다.
지프랭글러
지프 랭글러도 고민했지만 2열에 영유아 카시트 설치가 안될것 같았고, 멋있기는 했지만(랭글러갬성, 하차감 굿) 오르기도 불편하고 뭔가 부담스러웠습니다.
푸조5008
푸조5008은 제가 구매하려고 할 당시 구형버전이 할인을 많이 했었고, 무엇보다 실내외 디자인이 정말 예뻤습니다.
차내부 폭이 생각보다 넓어 영유아 카시트 장착이 가능했습니다. 2열이 의자가 3개로 나뉘어 있고 앵커가 3개가 달려있습니다. (전폭 1.845mm, 포드는 1,880mm)
푸조는 실내가 정말 예쁩니다. 핸들이 동그란 구형이 아니라 트윈D컷 스티어링휠 이라고 하더군요. 크기도 약간 작습니다. 계기판은 디지털로 새련되었고 스위치가 비행기 조종석(본적은 없지만) 버튼같은 감성, 기어봉(?)도 정말 멋집니다.
그리고 연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연비가 정말 잘나옵니다. 하지만 저는 운행거리가 짧을 예정이고 전기차, 수소차가 나오는 시대에 디젤차를 사는것은 뒤떨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해 푸조를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디젤차가 아니라 가솔린차였다면 푸조 5008를 선택했을것 같습니다.
스펙
포드 익스플로러 2.3 LTD
연료 : 가솔린
연비 : 도심 8.3km/l 정도 , 고속도로 12km/l (경험상)
출력 : 304hp
최대토크 42.6 kg.m
엔진 : 2.3L EcoBoost I-4 Engine
남편과 제가 익스플로러를 7개월째 운전해본 소감은..
포드 익스플로러는 장점과 단점이 명확합니다.
장점
- 주행성능이 좋습니다. 상시 4륜으로 할수 있지만 평소에는 전륜만 사용하고 필요시 자동으로 4륜으로 바뀌어 주행하는데 정말 잘나갑니다. 오르막길에 스트레스 받지않습니다.
- 드라이브 모드 (노멀, 에코, 스포츠, 트레일, 미끄러운노면, 견인 끌기 등) 어떤 주행 상황에서도 편안하게 운전을 할수 있게 합니다.
- 코너링에서 빠른 속도로 코너를 돌아도 차체를 잘 잡아줍니다.
- 정말 조용합니다. 풍절음, 땅에서 올라오는 소음, 바퀴소음 없습니다. 현기차 왠만한 세단보다 조용합니다.
- 넓습니다. 영유아카시트 2열에 세대 설치 가능하고, 3열을 접고 트렁크를 이용하면 정말 많이 들어갑니다.
- 스피커가(B&O) 짱입니다. 어떤 노래든 크게 들으면서 주행하면 기분이 정말 좋아집니다. 둥둥하는 베이스 소리가 굿
- 오토크루즈가 정말 좋습니다. 지정한 속도 뿐만 아니라 차선을 인식하여 센터로 차를 잡아주어 매우 편안한 주행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스탑앤고 크루즈로 앞차가 감속하여 멈추면 내차도 인식하고 멈추고 하는것이 안정감있게 인식합니다.
- 번호키가 있는것이 은근 편리합니다. 차 주행은 안하고 물건을 놓으러 갈떄 혹은 가져올때 차키를 안가지고 번호키를 누르고 차문을 열수 있습니다. 차주행은 차키가 필요합니다.
- 기어 변속시 꿀렁임이 없습니다.
단점
- 세차가 힘듭니다. 차체가 워낙 크니까요.
- 내부가 예쁘진 않습니다. 내부인테리어는 볼품이 없습니다.
- 다이얼식 기어로 동그란 기어를 돌리는 형식입니다.
- 와이퍼가 정말 별로입니다. 포드 서비스센터 직원한테 물어봤었는데 이건 인정하시더군요. (고객님들이 마트에서 와이퍼를 사서 갈아끼운다고..) 그런데 와이퍼는 혼자는 못갈아 끼운다고 합니다. (10에 9은 센터로 오신다고..)서비스센터에 오면 공짜로 해주신다니 나중에 한번 들러야 겠습니다.
- 순정네비 별로입니다.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합니다.
- 미국감성이라고 하는 차 마감.. 저는 뽑기를 잘 해서 그런지 마감이 나쁜곳은 없었는데 마감처리가 잘 안되있는 차가 있다고 합니다.
운전석측 손잡이에 파란불이 켜져 있는데 색깔을 다른 색깔로 바꿀수 있습니다. 7가지 색정도 되는걸로 기억합니다.
타이어는 미쉐린 타이어 255/55 사이즈 입니다.
넓습니다.
운전석에서 조수석 문에 손이 닿지 않습니다. (팔이 긴분들은 닿겠지만요.. ㅎㅎ)
5세대와 약간다른 후미등 입니다. 예쁘죠?
포드 링컨 차가 정말 편리한것이 이 번호키입니다.
차키없이 문을 열고 잠굴 수 있습니다.
총평
포드 익스플로러 주 운전자로써, 아이들을 태우고 다니는 패밀리카로써 정말 만족하면서 타고 있습니다.
익스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든든하다
한마디 더 붙이자면
자동차의 기본기가 좋다
연비, 차체 크기가 조금은 부담스러웠으나, 아이들 셋을 2열에 안전하게 태우고 다니려고 정말 많은 고민 끝에 이 차를 선택했습니다. 정말 불의의 사고가 나도 우리가족이 중상은 입을 것 같지는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사실,
차가 커서 좁은 곳의 주차나 좁은 골목길은 피하게 됩니다. ㅎㅎ
사실 문콕이 날까봐 주차도 좀 멀더라도 넓은곳에 주차를 하게 됩니다.
연비떄문에 아이들과 차타고 나가지 않을때는 세컨카(모닝)을 타고 갑니다.ㅎㅎ
하지만 정말 자동차 자체 성능은 정말 백년 넘은 포드자동차의 역사에 걸맞게 기본기가 참 좋습니다.
다둥이 차로 추천하고 다둥이네 차가 아니더라도, 캠핑용, 패밀리카로 추천하고 싶은 명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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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년 주행후 1만키로 달성했습니다.
주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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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익스플로러 2.3 리미티드 1만키로 주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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