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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단녀의 재취업기 #3 기초학력 지도강사, 기초학력협력강사 두달 차.

지소소 2023. 6. 8.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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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학력협력강사란?
코로나19 장기화로 초·기본학력 저하에 대한 우려, 원격수업 확대 등 학교에서도 대면 활동이 줄면서 대부분의 소통이 짧은 글·영상으로 대체됨에 따라 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문해력 저하 문제,..
....
기초학력에 대한 국가의 책임 강화, 교육여건 조성 등 학생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을 위한 '기초학력 보장법'이 3월25일부터 시행되어..
3월말에 채용,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결혼, 출산,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후 

재 취업자리를 찾다가 하게 된 기초학력협력강사. 기초학력교실강사

 

전공을 살려 방과후 강사를 하고 남은 시간에 다른 일자리 없나 채용공고를 보던중 알게된 일자리 입니다. 

전공과 무관하여 될까 생각했지만 '일단 지원해보자' 라는 생각으로...ㅋㅋ

 

고작 하나 있는 중등교원자격증, 대학시절에 했던 초등학교 방과후 코티칭 경력으로 채용이 되었습니다. 

 

 

 

어떤 일을 하는가?

 

기초학력협력강사

 

기초학력협력강사는 정규 수업시간에 담임선생님과 협력하여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합니다. 

전과목에 들어가지는 않고 국어 수학시간에만 들어갑니다. 

 

처음에는 담임선생님이 조금 껄끄럽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수업을 외부인이 참석(?) 하는 것이기 때문에 담임선생님이 불편하겠다 싶었습니다. (실제로 담임선생님도 이런 수업이 처음인지라 불편해 보이셨다는.. ㅋㅋ)

 

저는 6학년 한 반을 맡게 되었는데

이 반은 그래도 분위기가 좋고 뒤쳐지는 아이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국어시간에는 집중하지 못하고 다른생각하고 있는 학생들 수업 참여 독려, 빈칸 채우기 독려 정도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수학시간에는 학생을 개별지도합니다. 

그 학생은 6학년 수학을 따라가지 못하여 5학년 과정을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다른 정말 기초학력이 많이 떨어지는 반이 있는데

그 협력강사 선생님은 일이 많을 것 같긴합니다.

 

매일가서 출근부를 작성하고

그 날한 운영내용을 씁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씩 담임선생님과 협의를 합니다. 

 

협력수업이라 페이는 작습니다. 그러나 일이 매우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방과 후 기초학력 강사

방과후 기초학력강사일은 기본적으로 비슷한 운영방침입니다. 

기초학력 (국어, 수학)이 떨어지는 아이들이 방과후에 나머지 공부를 하는 느낌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학교에서 수학 그룹과외를 해 주는 것입니다. 

나는 3학년 2명, 4학년 1명 총 3명을 일주일에 4시간씩 공부시켜주고 있습니다.

교재는 담당선생님이 정해주신 것을 하고 그 교재를 풀게 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오전에 협력강사를 하고 오후에는 방과후기초학력 강사를 하고 있습니다. )

 

 

느낀점

두 제도 모두 좋은 취지의 공교육사업이다 라고 생각이 됩니다. 

 

1. 일자리 창출

나 같은 아이를 둔 엄마가 하기 좋은일 

출근시간은 수업시간마다 달라지고

(1교시가 있는 날은 9시까지 출근하면 됩니다. )

아이가 하원하기 전에 퇴근. (4시전)

부담없는 업무

 

2. 공교육의 활성화

기초학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을 끌어올리기 위한 공교육의 노력.

코로나로 인해 학력이 많이 떨어지는 아이들을 공교육이 책임을 지려는 노력이 보이는 사업인것 같습니다. 

정말 못하는 아이들은 수학적 사고가 이정도로 없구나 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ㅜㅜ 

 

아이들이 정말 향상이 되었으면 하는 책임감과 사명이 생기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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