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나들이

[육아] 서울근교 아이와 가볼만한곳, 용인 삼성화재교통박물관

지소소 2022. 3. 1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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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교통박물관

주소 :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로376번길 171
전화 : 031-320-9900
오픈시간 : 월요일 정기휴무 평일 9시~17시, 주말 10시~18시
입장료 : 대인 6000원, 소인(24개월~19세) 5000원, 경로(66세이상) 3000원, 24미만유아 및 장애인 무료

 

날씨가 점점 따뜻해집니다.

아이와 가볼만한 곳이 어디 있을까 찾다가 코로나로 운영중단 되었던 삼성화재 교통박물관이 몇 달 전 재개장을 한 것을 발견하고 부랴부랴 다녀왔습니다. 

 

저의 아들은 정말 자동차를 좋아합니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꼭 가보는 곳인데요. 저희는 두번째 방문입니다. 

첫번째는 아들이 3세때,  둥이들이 태어나기전 다녀왔었는데 전혀 기억 못하구요 ㅎㅎ

6세가 되어 지금도 자동차 사랑이 여전하여 다녀왔습니다. 

 

교통박물관
백남준작품

비디오 아트 작가 백남준씨의 '20세기를 위한 32대의 자동차' 라는 작품이 입구 앞에 전시 되어 있습니다. 

야외전시
올드카

그 옆에는 생활속 자동차라는 오래된 자동차들을 볼수 있습니다. 포드, 볼보, 현대 등 옛날 자동차가 있습니다.

교통박물관입구
입구

 

로비존

 

입구에 들어가 보면 정면에는 엔진을 분해 전시 해놓은 것이 보입니다. 

 

입구앞

자전거 처럼 보이는 것은 벤츠의 특허차 1886년 세계최초의 가솔린 내연기관 차 레플리카가 있습니다. 

자동차연대기

20세기전 부터 2000년대까지의 자동차의 역사를 간단하게 기록해놓은 역사존도 있습니다. 

 

뷰익 스카이락1954

폭스바겐, 뷰익, BMW, 캐딜락, 메르세데스 벤츠, 포르쉐 등등 1900년대 중반 차들이 반짝반짝 멋지게 전시 되어 있습니다. 

체험카

어린이 자동차 마세라티250f, 1922년 스투드베이커스페셜식스는 직접 타볼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타서 핸들도 잡아보고 옆에 기어봉도 잡아보고 신나해 합니다. 

군용차

한국전쟁에서 활약한 군용차와 오토바이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주전시장

코리안존, 스포츠존, 퍼블릭존, 프리미엄존, 모터사이클존, 복원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코리안존

한국자동차의 발자취를 되짚어 보는 공간으로 시-바ㄹ 자동차부터, 포니 까지 한국의 역사적인 자동차들을 감상할수 있습니다. 

제가 어렸을때 아빠가 탔던 기아프라이드 헤치백도 있었습니다. 추억의 프라이드 ㅋㅋ

프라이드를 보면서 '이 차 할아버지가 탔던 차야' 라고 알려주며 사진도 찍었습니다. 

 

옛날 차들을 보니 점점 차들이 커지는것을 느꼈습니다. 

 

프리미엄, 스포츠존

아들의 자동차 백과사전 책에서 봤던 차들, 포르쉐911,쉐보레 콜벳, 메르세데스 밴츠 방탄차, 롤스로이스 팬텀 등등 책으로만 봤던 차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보니 굉장히 크고 더 멋집니다. 

자동차 내부로 창문너머로 볼수 있어서 굉장히 신기합니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들 뿐만아니라 차에 관심있는 엄마, 아빠도 즐겁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복원존

클래식카를 보존, 복원의 과정과 히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프리미엄존, 대중차

리무진도 볼수 있고 세계각국의 옛날 대중차도 볼 수 있습니다. 작고 귀엽습니다. 

 

체험
기차

한편에는 기차와 배 모형을 전시 해놓은 곳도있습니다. 

백투더퓨처차

1981년 들로리언 이라는 차 입니다. 영화 백투더퓨처에 나온 차 입니다. 

백투터퓨처라는 영화를 저는 본적은 없는데 워낙 유명한 영화라서 들어본적은 있습니다. ㅎㅎ

 

2층 전시장

2층입구

2층에는 클래식카와 빈티지카가 있습니다. 

마차에 내연기관을 단 차인것 같은 차들이 많이 보입니다. 

빈티지카

가운데 빨간 차는 롤스로이스 실버고스트입니다. 생각보다 크고 고급스러워서 놀라웠습니다. 

뷰익

1924년 뷰익차에 타볼수 있습니다. 

 

1층 체험존

체험존

1층에는 체험존이 따로 있는데

시동장치, 경적, 브레이크, 타이어, 휠 등 자동차 장치의 발전사와

장치의 작동원리들이 아이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서 배울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 었고, 우리 아이들도 오래동안 머물렀던 곳입니다. 

직접 체험을 통해 설명을 해주니 자동차의 작동원리를 더 잘 알수 있는곳 이었습니다. 

2번가 이야기

2번가 이야기라고 서양의 1920년대 어느 거리를 재현한 체험 공간이 있습니다. 

포토 스팟이 많아서 사진을 찍기에도 좋고 옛날 주유소를 엿볼수 있는곳 입니다. 

 

 

올드카시승

실내 관람 이외에도 실제로 올드카를 직접 시승해 볼 수 있습니다. 

11시, 14시, 16시 선착순으로 시간별로 15팀이 타볼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저흰 못탔는데, 시간에 맞추어서 기다려서 타볼만한 가치가 있는것 같습니다. 

실제 전시된 올드카를 타볼 수 있는기회가 흔치 않으니까요.

 

 

애니카 공원

박물관옆에 넓은 잔디밭과, 나무그늘 벤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옆에 작은 매점도 있어서 날씨가 좋은날에는 잔디밭에서 아이들이 놀다가 갈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정말 아침 개장시간에 맞춰서 점심도시락을 싸오면 하루종일 놀다가 집에 갈수 있을것 같습니다. 

박물관에 전시된 자동차도 보고 올드카 시승도 하고 공이나, 비눗방울 또는 연을 가져와서 아이들이 야외에서 놀수 있을것 같습니다. 

 

애니카 교통나라

교통안전에대해 배우고 실제 모형을 다니며 체험해볼 수 있는 교통나라도 있습니다. 

 

서울근교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은 용인애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만 있는것이 아닙니다. 

삼성화재교통박물관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자동차를 좋아하는 어른들도 즐겁게 즐기다 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도 벌써 두번째 방문이지만, 아이들이 좀 더 크면 또 방문할 것 같습니다. 

그떄는 글도 더 잘읽고 또 다른것을 볼 것 같아서 다시한번 방문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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