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한번 1kg 씩 돼지고기 등심을 사다가 돈까스를 만드는 사람.
접니다.
우리집 가장, 돈까스 좋아하구요.
아들. 좋아하는 음식이 뭐냐고 물어보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것
돈까스 입니다.
아이들 반찬으로 좋고, 가장도 잘 먹기에 저는 정말 자주합니다.
시판냉동제품도 요즘은 잘 나오긴 하지만
수제 돈까스만 못하더라구요.
정말 가장 많이 하는 반찬중 하나인데 이번에는 한번 포스트를 해볼까해서
과정을 사진찍어 보았습니다.
수제 돈까스 재료는
돼지 등심 혹은 안심,
계란, 부침가루 혹은 튀김가루 혹은 밀가루, 빵가루
소금, 후추 입니다.
마트에서 "돈까스용 고기 주세요." 하면 보통 등심으로 줍니다.
그리고 "펴줄까요?" 하면
두툼한 돈까스를 원하시면 "그냥 주세요"
하면 되고
저처럼 아이가 씹기좋은 혹은 개인적으로 얇은 돈까스를 좋아하는 분은 "펴주세요" 하면 됩니다.
그럼 저렇게 펴서 기계에 한번 눌려서 나옵니다. (칼집을 내주는 기계에 한장씩 넣어 줍니다.)
저는 의도치 않게 이번에는 제주돼지를 구입했네요 ㅎㅎ
보통한돈을 사면 1키로에 만원이 안됩니다.
연천 하나로 마트에는 돈까스용 고기가 제주돼지 저렇게 포장되있는 팩으로 팔더라구요.
암튼 저는 만들때 대량으로 만들어 놓기 때문에
두팩을 집어 왔습니다.
돈까스만드는 방법
Step 1. 팩에 들어있는 고기의 핏물을 닦아주고
저는 제가 원하는만큼 얇지 않아서
비닐사이에 고기를 넣고 방망이로 팡팡 때려서 얇게 펴 주었습니다.
그럼 더 얇아지거든요 ㅎㅎ
Step 2. 소금, 후추간을 합니다.
저는 한면에만 합니다.
한면에 소금, 후추를 뿌리고 올리고 반복하면 밑에도 저절로 소금 후추가 뭍어요
소금은 허브솔트를 뿌렸습니다.
왠지 고기에는 허브솔트가 맛있을것 같아서 ㅋ
Step 3. 고기에 밀가루 ->계란->빵가루 순으로 옷을 입힙니다.
비닐장갑끼고 하면 비닐장갑이 옷을 입게 됩니다.
포크로 하는것이 짱임.
! 꿀팁. 고기에 밀가루 옷을 입힐때는 포크를 이용한다. !
빵가루를 뭍힐때는 손으로 꾹꾹 눌러줘가며 해야 잘 붙습니다.
1키로 정도 하면 열장이 못나옵니다.
저는 1키로 살짝 초과 되어서 10장이 나왔습니다.
저처럼 고기를 펴서 그리고 집에서 망방이를 이용해 얇게 펴주면 손바닥만한 크기가 됩니다.
(제 손이 큰편은 아니긴 합니다만.. ㅎ)
암튼 우리집은 한끼에 세장정도 먹더라구요
세장씩 소분해 냉동실로 ㄱㄱ
돈까스를 튀겨 먹어보겠습니다.
기름을 가득붇고 딥 프라이를 하면 물론 더 맛있겠지만
가정에서 그렇게 하긴 쉽지 않죠.
적당히 기름을 충분히 넣고
기름 온도가 오를때까지 기다리다가.
빵가루 하나 떨어뜨려봐서 부글부글 잘 튀겨지면
적정온도 올라간거임.
그담에 돈까스 투하
먹어보았는데
제주 돼지 맛있네요!
돈값하네이 ㅎㅎ
일반 한돈으로 해도 맛있답니다!!
한번 해보세요.
아이들 반찬으로도 좋고
아빠 반찬으로도 굿입니당~
돈까스소스는
노브랜드 돈까스 소스,
청정원 클래식 돈카츠 소스
를 많이 사먹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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