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에서 24년을 다 채워 살려고 했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대전 자운대로 이사왔다. 9단지 끝층에 사는 우리는 높은 층고가 개방감을 주었지만 여름에는 에어컨을 켜도 좀처럼 시원해 지지않은 더위를 보여 주었다. 겨울엔 춥다는데 ... ㅜㅜ암튼 조금만 살고 또 이사갈거니까 그냥 살아본다. 일자리.연천에는 중등학교가 초등학교대비 없어서 초등학교에서 강사로 일했었지만대전은 일자리가 많았다. 교육청 인력풀에 등록을 해놓으니 제법 전화가 온다. 대부분 단기 일자리 지만..지금의 학교도 한달 반정도 기간제를 하게 되었는데고등학교이다. 오랜만의 고등학교 가르침이라 솔직히 어려움도 있었다. 아이들의 수준은 높았고..그래도 첫 시작을 인문계 고등학교로 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감이 조금 잡혔다. 다음학교도 어느 학교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