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기골만찬쌈밥
주소 : 포천시 일동면 수입로12
전화 : 031- 533- 4077
영업시간 : 10시~20시, 16시~17시 브레이크타임
주차장은 가게 앞
포천 일동면 맛집 옹기골쌈밥집을 가보았습니다. 바로 도로옆에 있어서 찾기 쉽습니다.
커다랗게 간판도 있습니다. 가게명이 보이기 보다는 이 집 주력메뉴(쌈밥 우렁된장)를 크게 써놓은 것이 쌈밥과 우렁된장이 자신있다 라고 말하는 듯 합니다.
주차는 가게앞에 합니다.
티비에도 많이 출연했습니다. 생생정보통 택시맛객, 비법24시, 맛있는녀석들에 나왔습니다. 가장 최근에 출연한 프로그램이 맛있는녀석들입니다.
생생정보통에 나온 내용을 입구에 사진과 함께 붙여놨습니다. 읽어보니 1975년에 처음 열었다고 합니다. 40년이 넘은 집입니다. 오랜기간을 버틴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되었습니다.
많은 유명인들 사인도 보입니다. ㅎㅎ
우리는 쌉밥정식과 떡갈비를 주문했습니다.
점심시간을 살짝 넘겨서 가서 그런지 자리가 많이 비어있습니다.
기본반찬
기본반찬이 조금씩 나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기본반찬 조금씩 주는게 좋습니다. 반찬의 양을 보고 이 집은 반찬 재탕을 정말 안하다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콩나물무침, 무생채, 열무무침, 무말랭이, 나물, 나물튀김, 고추장아찌, 배추김치가 기본으로 나옵니다. 빨간 고추장은 이집 특제 비빔 고추장입니다. 사장님이 설명해 주셨는데 산딸기엑기스를 넣어서 만든거라고 하셨습니다.
나중에 비벼먹을때 조금 첨가해서 비벼먹으라고 친절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찍어먹어보니 맵지않고 짜지않고 단맛도 은은한것이 정말 맛이 좋았습니다.
이어서 쌈채소가 나오고 호박죽이 나왔습니다. 노란 그릇에 희멀건 한것이 호박죽이었습니다. 늙은호박으로 호박죽을 만든것 같습니다. 저희 입맛에는 많이 달아서 다 먹지 못했습니다.
쌈채소는 상추, 깻잎, 쌈배추, 치커리, 적채, 샐러리잎 등 다양하게 나왔습니다.
메인음식
이어서 우리가 주문한 우렁강된장, 제육볶음, 된장찌개, 떡갈비가 나왔습니다.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 맛이 떠올라 침이 넘어갑니다. )
저 영롱한 제육볶음을 빛깔..
제육볶음은 고기가 부드럽게 씹히고 간이 정말 딱 맞고 맵지않았습니다. 달달하고 잡내하나 나지 않으며 정말 맛있는 제육볶음이었습니다.
아이를 위해 시켜본 떡갈비 입니다.
사장님이 한우로 만든 떡갈비라고 하셨는데 맛있었습니다. 달달한맛이 부드럽고 뭐 와! 하는 특별한 맛을 없었으나 맛있게 먹었습니다.
집된장으로 만든것 같은 진한 된장찌개.
냉이, 두부, 새송이버섯, 호박, 우렁이 들어간 진한 된장찌개입니다. 한입 떠 먹어 보니, 이 찌개에 밥 한공기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된장을 직접만든거냐고 사장님께 여쭈어 보니, 직접 만들지는 않고 집된장을 구입하는 곳이 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 된장에 밑반찬과 고추장넣고 보리밥스타일로 비벼먹어도 정말 맛있을것 같았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우렁강된장입니다.
빛깔고운 국내산 우렁이 강된장 위에 잔뜩 쌓여있습니다.
우렁과 된장을 잘 섞어서 강된장만 한번 먹어보았습니다. 조금 짤줄알았는데 짠맛은 강하지 않고 고소하고 감칠맛이 최고 였습니다.
사장님말씀이 새우젓과 명란젓으로 짠맛을 내었다고 많이 짜지 않으니 밥을 비빌 때 듬뿍 떠서 비벼 먹으라고 설명 해주셨습니다. 비빌때 밑반찬은 넣지 말고 비벼 먹으라고 주의를 주셨습니다.
밥은 흰밥이 아닌 시래기 밥이 나옵니다.
2인분밥이 한꺼번에 이렇게 나옵니다.
앞에 이렇게 새싹채소와 김가루가 담긴 양푼을 주십니다. 양푼에 먹을만큼의 밥을 담아 비벼먹는 것입니다.
저 영롱한 우렁이 된장찌개.
깊고 진한 된장찌개. 맛있습니다.!!
벽면에 옹기골 쌈밥을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적혀 있습니다.
첫번째는 밥을 비비지 않고 쌈채소위에 흰밥과, 강된장, 고추장 조금을 넣고 쌈을 싸먹습니다.
두번째, 밥을 양푼 넣고, 강된장과 고추장을 조금 넣어서 비벼서 먹습니다.
밥을 사장님이 설명해 주신대로 강된장을 듬뿍 두어 스푼 넣고 고추장을 조금 넣고 비벼 먹어보았습니다.
쌈에 제육도 넣고 쌈싸먹었는데 정말 최고!!!!!
정말 맛있습니다.
된장찌개에 밥 한공기, 제육볶음에 밥 한공기, 강된장에 비벼 밥한공기를 먹고싶었습니다.
양이 적은게 한이 될 정도로 하나하나 정말 맛이 좋았습니다.
맛있는녀석들 프로그램을 안봐도 그 멤버들이 이렇게 한공기씩 먹었을 것 같습니다.
배가 차오르는거에 아쉬웠던적은 정말 살면서 처음이었습니다.
이 집은 저의 인생맛집 3위 안에 들수 있을것 같습니다.
디저트로 자두차가 준비 되어 있습니다.
붉으스름한 자두차의 맛은
달콤 새콤 자두맛과 살짝 탄산의 느낌이 들었는데 청이 발효되서 나는 탄산맛 이었습니다. 자두청차는 처음먹어 보았는데 정말 시원하니 맛있었습니다.
'와 이 집은 디저트까지 완벽하네'
정말 맛있는 한끼 먹고 왔습니다.
이 집은 엄마, 아빠, 시부모님과 같이 몇번 더 방문하고 싶은 맛집입니다.
재방문 10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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