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아파트 사전점검 하기 (아파트너를 이용한..)

참 바쁜 12월 입니다. 
2월입주를 앞두고 사전점검을 다녀왔습니다. 
 
아파트너 앱으로 사전점검을 했습니다. 

사전점검은 총 3일동안 진행되는데 저는 마지막날에 방문했습니다. 

(다른 입주민들보니 3일내내 방문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사전점검 전문 업체를 끼고 많이 하십니다. 84는 보통 30만원대 인것 같습니다. 

저는 지인이 아파트업체에서 일하시는 분이어서 지인찬스로 사전점검을 진행했습니다. (고마워요 ㅜㅜ)

 

지금 사는 곳과 1시간30정도 떨어져 있어서 아침일찍 출발했습니다. 

아이들은 할머니찬스.. (아이들과 같이 오면 너무 정신없을것 같아요.) 

신축아파트

처음 와보는 현장..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인생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거 아닙니까? ㅋㅋ

5년을 기다린 끝에 곧 입주..

 

큰 하자는 없어야 할텐데 걱정반 설렘반이었습니다. 

 

먼저 주차장에 안내를 따라 주차를 한뒤 1층 접수처로 갑니다. 

입주민 계약자와 동호수를 확인한 후 

모바일 하자접수 프로그램을 접속합니다. 

그리고 건설사 직원이 우리집으로 안내를 해주고 문을 열어줍니다. 

 

 

 

 

모바일하자접수

모바일하자접수 프로그램으로 접수하는 것은 쉽습니다. 

프로그램이 실행되면 

계약자와 동호수를 입력합니다. 

그리고 하자부분을 사진을 멀리서 한장, 줌해서 한장을 찍고 

방별로 나누어져 있는데 해당방을 선택한뒤 사진을 올리고 하자내용을 써줍니다. 

매건 입력하는 시간이 걸려서 좀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

하자

 

우리는 약 10시 예약이었는데 10시 반쯤 들어가서 오후 3시쯤 나왔습니다.  예상보다 오래걸렸습니다. 

처음에는 어디를 봐야할지 몰랐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어디를 봐야할지 아는 요령이 생겼달까요.

나올려치면 또보이고 뭐 이랬습니다. ㅜㅜ

 

인터넷에 신축사전점검 체크리스트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습니다. 

(저는 지인을 믿고 준비를 거의 안함..ㅋㅋ)

 

저는 마지막날에 해서 

미리 사전점검을 마친 입주민들의 단톡방에서 심각한 하자를 보았습니다. 

(벽에 누수로 벽지가 젖은것..ㅜㅜ  화장실에 누수 창문이 수평이 맞지않아 문이 닫히지 않는것..)

 

그것만 없어라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요즘 아파트 하자없는 곳이 없으니까요 ㅜㅜ

 

하자접수내용

 

우리는 76곳을 하자 접수 했습니다. 

 

• 다행히 누수는 없었고
• 코킹마감불량이 가장많았습니다.
• 그리고 걸레받이가 깨진부분이 있었고
• 화장실 천장을 꼭열어봐야합니다. 
• 벽을 뚫고 배수관이 있는데 벽의 마감이 잘 안되었습니다. 
• 이러면 웃풍이 있을수 있다고 강력하게 말해서 하자보수 받으라는 지인의 말씀..
• 그리고 벽지가 들뜬것, 
• 방바닥 마루가 (박스로 덮혀있었는데) 칼자국이.. ㅜㅜㅜ  (칼자국이 있는 박스부분은 뜯어내고 보았습니다.)
• 그리고 천장을 둘러싼 폴대, 수평이 안맞는것.. 하자보수가 안될것 같은건 접수 안했습니다. (사람이 짓는것이다보니 완벽하게 맞을순 없는 거라서요.. 
• 방문 프레임 이음새로 봐야는데 한군데 틈이 있어서 접수 했죠. 

 

보통 하자 보수는 코킹쏴서 막는것이 대부분이라고 하더라구요. ㅜㅜ

 

 

화장실 타일 마감도 별로였지만 어차피 줄눈시공을 할거라서 하자접수는 안했습니다. 

 

열적외선 카메라 사진이 있긴하지만 저 장비를 사용하진 않았습니다. 

 

하자는 살면서 계속 고치는거라고하더라구요.. 

입주전 완벽하게 고치고 들어갈수는 없다고.. ㅜㅜ 몇억짜린데!!

 

사전점검 시 준비물

미리 한번 해본 사람으로써 준비물 적어보겠습니다. 

- 의자 ( 화장실 천장 확인용 딛고 올라갈 의자입니다. )

- 돗자리 (옷이나 물품 놓을곳이 없습니다. 먼지이슈)

- 물 (겨울철에는 따뜻한 물) 

- 화살표 스티커 충분히 (건설사 측에서 주는것이 매우 모자랍니다.)

- 간식 (생각보다 넘 오래 걸려서 배고파요)

- 줄자 (미리 치수가 나와있지만 치수가 않나온곳도 있으니 직접 재봅니다. )

- 바스켓 (화장실 수평이 맞는지 물을 뿌려서 배수 확인용)

 

 

 

 

피곤피곤

 

입주날까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