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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단녀의 일자리 생존기, 재취업기 #4 기간제교사/ 시간강사/ 전일제강사

지소소 2024. 10. 2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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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생활을 마치고 대도시! (내기준에서는 광역시는 대도시)생활을 시작하고

일을 또 해볼까해서 구직활동을 했다. 

시골은 중등학교보다는 초등학교가 많아서 나의 전공을 잘 살릴수는 없었다. (영어중등정교사2급)

전공과 무관한 초등학교기초학력강사, 협력강사 (초등수학을 가르침)

그리고 어느정도 근접한 초등방과후영어강사로 재취업해서 먹고 살았다. 

위의 일들은 시간강사라서 아이들키우면서 하기에 꽤나 좋았다 

시골이라 그런지 시간강사 페이도 도시보다 더 좋았고. ㅋ

하는일 대비 꿀이었다. 

 

갑작스러운 이사로 실직을 하고 

다시 이사후 정돈된후 구직활동을 했다. 

이사-> 집정리-> 아이들유치원-> 학교 적응 ->구직

 

구직활동

1. 교육청 인력 채용공고 확인

먼저 교육청 홈피를 들어감.

구인.구직 클릭

학교인력 채용공고

 

학교에서 올린 채용공고를 살펴봄.

몇군데 이력서를 보내고 면접까지 봤으나 모두 광탈 ㅋㅋㅋ ㅜㅜ

 

2. 인력풀에 정보 올리기

기간제 교사 클릭

신청 (중등)에 내 정보 올려놓음 

 

출신학교, 전공, 경력을 올려놓았음.

 

다음날 바로 전화.

 

보통 인력풀보고 선생님을 구한다는 전화는 긴급, 단기이다.

나에게 전화를 주신선생님도 갑자기 선생님이 다치셔서 2주간 시간강사였다. 

인력풀에 올리자 마자 전화가 와서 '오 신기한데 ?' 하며 나는 바로 한다고 콜했다. 

단 조건은? 1교시는 못나가요~~고등학교 1교시는 8시10분시작..

학교측은 급하니까 다 맞춰 주신다고 했고 조정된 시간표로 나는 일주일에 14시간을 열심히 일했다.

 

(한다고 승낙하고 

학교 위치를 찾아보니 30분걸림?

아침 출근시간에는 40분45분? ㅎㅎㅎㅎㅎ

도심을 가로지르는 끝에서 끝의 출근길이었던것...)

 

하다보니 다친 선생님이 수술하고 회복기를 가져야할 상황.. 1달 기간제로 전환하여 연장.. ㅎㅎㅎㅎㅎ (갸꿀)

 

아이들 등원은?? ㅎㅎㅎ 

 

다행히 남편이 육아시간을 써서 몇일간 출근할 수 있었다. 기간제가 되다보니 

나또한 육아시간을 쓸수 있었던것... 쿄쿄쿄쿄

 

한달간의 기간제동안 인력풀의 나의 정보를 보고 5~6군데에서 전화가 왔었다. 

다들 일주일, 열흘, 시간강사 혹은 전일제..등등 이었다.

 

이렇다보니 든 생각...

역시, 도시일수록 일자리가 많군..

 

한달간의 기간제가 끝나갈 무렵 또 전화가 왔다. 

(나는 갑작스러운 인문계고등학교 영어수업과 출퇴근에 조금 지쳐있어서 쉬고 또 전화오면 조금씩 해야지 맘먹고 있었으나)

 

이번엔 중학교..

내가 고드학교 끝나는 다음주부터 바로 나와줄수 있냐는 전화였다. 

두달간!

전화주신 쌤도 건강이슈로 휴직을 내시려는 상황

 

고딩을 했으니 중딩은 너무 쉽죵ㅋㅋㅋ

 

나는 금융치료를 받고 한다고 수락을 했따..

 

 

단기간 기간제여서 거의 수업만 하면되고 특별한 업무는 없다..

갸꿀..

 

 

학교마다 분위기가 다르지만

이학교는 선생님들이 대체적으로 젊다.

그래서 본인 할일, 학교 얘기만함.

나에게는 별 관심없어서 좋음.

내가 할일과 학교얘기를 할게 없어서 좀 심심하달까..ㅋㅋㅋ

하지만 좋음.ㅋㅋㅋ

 

빨리 월급 꽂아줭~~

 

정교사2급이 꽤 좋은 자격증이었구나..를 많이 느낀 한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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