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라면 도시락에 마요네즈를 뿌려 먹어 보았습니다.

남편이 맛있다며 사온 도시락 컵라면입니다.
개인적인 저의 컵라면 선택은
얇은 면이 당길땐 육개장.
고소한 라면은 참깨라면.
대학시절 한창 먹을때는 왕뚜껑
입니다.
도시락컵라면은 남편이 사와서 처음 먹어 보았는데 제 입맛에 그리 특색이 있는맛은 아니었습니다.
짜고 약간 맵기만.. (도시락매니아분들에게는 죄송..)

저는 이 도시락컵라면은 러시아에 수출되어 러시아에서 인기많은 컵라면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이 라면에 마요네즈를 뿌려먹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남편이 도시락을 먹는데 반농반진으로  "마요네즈 한번 뿌려먹어봐"
라고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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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미끼를 덥썩.
"그래. 이렇게 먹음 맞있어~여기에 참치까지 추가하면 더 맛있지 " 하는것이 아니겠습니까?

도시락컵라면

네모난 도시락 컵라면입니다.

마요네즈투하

마요네즈를 '뿌직' 넣습니다.
비주얼 은 치즈라면과 조금 비슷합니다. 다만 마요네즈가 기름이다 보니 국물가 섞이지 않습니다.

처음 한입의 느낌은 '부드럽다'
마요네즈가 도시락의 매운맛을 중화시켜주고 고소함을 더해줍니다.

저는 한입먹고 젓가락을 내려놓았습니다.
첫 입은 먹을만 했는데 일단 비주얼이 그리 입맛을 당기게 하는 비주얼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사진찍는것도 깜박.. ㅜㅜ
좀 심하게 말하면 짬통에서 본 비주얼이랄까요.

남편이 하나 다 먹고 "아 콜라당긴다"
좀 느끼하다는 말이죠.

이상한 음식 시식기 였습니다.
음식가지고 장난치지 않았습니다.
남편이 다 먹었으니까요 ㅎㅎ.